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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
형식적 기원 얼터너티브 락, 하드코어 펑크, 헤비메탈, 펑크 락, 하드 락, 노이즈 락
문화적 기원 80년대 중반 워싱턴 주 시애틀
주로 쓰는 악기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파생 장르 포스트 그런지, 뉴메탈
주요 지역
워싱턴주

설명

198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등지에서 발생한

얼터너티브 락의 하위 장르 및 문화

  • 단순한 펑크의 골격에
  • 헤비 사운드가 가미되어,
  • (그러니까 펑크 애티튜드 안에
  • 거친 헤비 사운드를 받아들여)
  • 화려하고 지나치게 연주력 과시적인 기타 솔로를 배제하지만
  • 대신 단순하고 노잼이지만 노래같이 멜로디컬한 기타 연주를 차용했으며
  • 거기에 얼터너티브 특유의 분위기가 혼종이 되어
  • (헤비메탈도 아니고 기존의 펑크도 아닌)
  • 신선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음

음악적 특징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페달(기타 이펙터) 남용을 꺼리고 작은(적은 수의) 페달을 선호하다보니

부티크, 수제, 1970년대 스타일의 아날로그, 와우(wah wah) 페달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 "Serve the Servants: Unlocking the Secrets of Grunge Guitar". Gibson.com. April 26, 2011.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March 31, 2016. Retrieved April 1, 2016.
  • Bloomer, Richard (April 10, 2015). "What the Heck: Top 10 Essential 'Grunge' Guitar Gear". www.pmtonline.co. Professional Music Technology. Retrieved March 1, 2017.

이러다보니 이펙터 사용이 덜했던 과거와 비슷해진 느낌이 있었고

사운드 자체가 정제되었다기 보다는 단순하고 거칠거칠한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함

싸이키델릭적 특징

마약 문화(마리화나, 헤로인 등)가 강하여 싸이키델릭적 요소도 수용했음

그런지 패션(그런지 룩)

이 장르 아티스트들이 하는 패션들은

(남녀 할것없이) 대체적으로 뭔가 꾸밈이 전혀 없었고

구질구질할 정도로 일상복과 중고 패션을 선호하며

제대로 씻지도 않고 제대로 머리나 수염도 깎지 않은듯한

끌벵이 외향이 특징이다 얼터거지

  • 1980년대 특유의
  • 겉만 지나치게 화려하고
  • 마초적인 것(음악 포함)들을
  • 혐오해서 Grunge그런지(...)
  • 사운드적으로도 다시
  • 아마추어리즘의 단순하고 거친듯 보이지만
  • 군더더기 없는 진정성을 추구하는
  • 펑크 애티튜드를 살릴려고 했던 동시에
  • 패션에서도 그런 게 반영되었던 것이다

이런 청년백수가 대충 걸칠법한 패션이

당시에는 뭔가 스웩으로 통했는지

10대들에게도 유행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지에 대한 오해

가사적으로 단순한 욕설과 야유를 담는다거나

단순히 극단적 감정 표현을 한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기존 권위에) 냉소적인 분위기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팝 메탈 밴드의 화려하고 마초적인 정서와는 대조적으로
  • 가정 파탄, 마약 중독, 자기 혐오 정서가 강함

폭력적이긴 하지만 음란하고

  • Whitehead, John W. Grasping for the Wind: The Search for Meaning in the 20th Century. 2001. p. 247

"차이의 허용", "여성의 지원", "권위의 불신"

그리고 (대기업) 등에도 냉소적인 사회적 관점이 주된 가사적 내용이었다

  • Strong, Catherine. Grunge: Music and Memory. Routledge, 2016. p.19

음악 평론가 사이먼 레이놀즈는 '그런지 문화는 사회에 지친 느낌을 토로하는 특징이 있다. 아이들은 미래에 대해 우울하다'는 식으로 평했다

  • Marin, Rick (November 15, 1992). "Grunge: A Success Story". The New York Times.

간혹 비트 세대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긴 하는데

허무주의적인게 비트 세대와 공통적이라는 썰도 있지만

비트 세대가 스스로 허무주의를 자처했다기 보다는

비트 세대보다 구세대였던 당시의 매체의 편향적 관점 때문에

(일방적으로) 그렇게 보는 것에 가까웠고

  • Prothero, Stephen (1991). "On the Holy Road: The Beat Movement as Spiritual Protest". The Harvard Theological Review84 (2): 205–222. doi:10.1017/S0017816000008166.

비트 세대처럼 뚜렷한 성해방 이념을 갖고 섹스를 한다기 보다는

  • Morgan, Bill (2011). The Type Writer Is Holy: The Complete, Uncensored History of the Beat Generation. Berkeley, CA: Counterpoint.

허탈감을 이기기 위해 섹스를 한다는 경향이 더 강하다

  • Leishman, Kirsty, 'Australian Grunge Literature and the Conflict between Literary Generations', Journal of Australian Studies, 23.63 (1999), pp. 94–102

히피처럼 순진하게 마약을 마냥 예찬하지도 않으며, 마약문화가 강하긴 하지만 그런 마약을 하는 삶의 위험성을 의식하면서도 약간의 풍자와 냉소적인 시선이 묻어나오고 있다

  • Marion, Nancy E and Oliver, Willard M. Drugs in American Society: An Encyclopedia of History, Politics, Culture. and the Law. ABC-CLIO, 2014 . p. 888.

그러니까 그런지 뮤지션들은 자기 작품 속에 '(마약 주사기 돌려쓰기를 통한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해) 주사기에 표백제 소독을 하라는 보건 포스터 문구' 등을 패러디해서 삽입하는 식으로 풍자와 냉소를 보인 것 같다

  • Dasein, Deena (December 1996). "'Rock 'n' Horse: Rock's Heroin Connection". Perfect Sound Forever. Retrieved January 29, 2017.

그런지의 쇠퇴

그런지가 히트를 친 이후

(내재된 모순으로 인해서인지)

커트 코베인의 사망 이후부터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는 평론가들이 많다

  • 하지만 비슷하게도 수명이 짧았던
  • 펑크 붐과 마찬가지로
  • 후대에 끼친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 (심지어는 PBR&B 등을 포함한
  • 흑인 음악 쪽에서도 이어질 정도로)
  • 영미권 대중 음악의 역사적 흐름을
  • 얼터너티브 중심으로
  • 바꿔놓았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

너바나

  • 최초로 메인스트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 아티스트, 아니
  • 얼터너티브의 메인스트림 진출 수준을 넘어서
  • 아예 얼터너티브와 메인스트림의 경계 자체를
  • 무너트리기 시작했다고 평가되는 밴드
  • 그런지 계열 밴드답게
  • (그쪽 장르에서 많은 뮤지션을 배출한 대표 레이블인)
  • 서브 팝(Sub Pop) 레이블 출신임

펄 잼

  • 미국에서 특히
  • (너바나를 능가하는) 인기를 거두어
  • 너바나와 양대 산맥을 이룬 거물 밴드

앨리스 인 체인스

  • 여타 그런지 밴드처럼
  • 시애틀 출신이었음

사운드가든

  • 하드 락이나 헤비메탈 성향 역시 공존하여
  • 투박하고 좀 더 두터운 듯 하면서도
  • 정교함이 있다고 평가됨

대표적인 곡

Titãs - Tudo Ao Mesmo Tempo Agora(full album)

Titãs - Titanomaquia(full album)

대표적인 앨범

Nevermind

  • (앨범 자켓부터 유명한)
  • 그런지 및 얼터너티브 쪽 음악 하면
  •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 권위적이며(?) 대표적인
  • 너바나의 2집 앨범으로
  • 1990년대의 변화된
  • 음악적 트렌드를 상징하는 앨범
  • 1집은 그닥 주목받지 못했지만
  • 이 2집 앨범부터는 전설의 시작이 되었음
  • 이 앨범 아트의 전설적인(?) 모델은 91년생으로
  • 30대에 접어들기 시작했다고 함
  • (영문위키의 관점 참조)

Ten

  • 펄 잼의 1991년 데뷔 앨범

그런지 관련 영화

Singles(싱글즈, 영문위키의 관점 참조)

  • 너바나 열풍을 포함하여
  • 1990년대 초반의 그런지 열풍을 그린
  • 청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써
  • 그런지의 고향이었던 1990년대 초의 시애틀과
  • 그 곳의 젊고 가난한 무명 그런지 뮤지션들이 가졌을 법한 꿈과 낭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직면하는 아름답지만은 않은
  • 현실을 담은 청춘 스토리를 소재로 했음
  • OST에 펄 잼, 머드허니, 사운드가든, 앨리스 인 체인스 등의
  • 대표적인 아티스트의 곡이 수록되었으며
  • 실제로 펄 잼이나 사운드가든의 멤버같은
  • 그런지 뮤지션이 출연하기도 했음

포스트 그런지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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