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1990년대 한국의 대중음악
설명[]
1990년대(특히 중반 이후)부터는 드디어 한국에서도
주류 음악산업계 및 대중(위로부터의 매스미디어 권력)에 종속되는 것에 거리를 두고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인디 씬도 나름대로 성장하기 시작했음
- 1980년대 한국의 헤비메탈 등의 밴드 음악이
- 슬슬 식상해져서 사그러들 때쯤
- 1990년대에 얼터너티브 계열의 음악이
- '인디' 형태로 유통되는 움직임이 생겨
- 일부의 반향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 이때 시작된 밴드들이 바로 국내 인디 1세대에 속한다
이런 흐름은 온라인(PC통신)과
오프라인 문화(홍대 클럽)가
시너지를 이루며 힘을 얻게 되었다
음악적 특징[]
이렇다 보니 소비와 생산 권한을 가지는
대중과 매스미디어의 입맛보다는
창작자들의 관점이 확실히 반영되어
'진정성' 있는 실험적인 음악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 왜냐하면 비교적 소자본(저예산)으로도 가능할 수 있으며
- 그런 이유로 매스미디어의 눈치를 덜 봐도 되기 때문이다
PC통신과 인디씬[]
1990년대에는 아직 인터넷이 활성화가 안돼서
자생적 라이브하우스같은
오프라인 공간 뿐만이 아니라
인디씬 형성에 PC통신의 공도 혁혁했다고 한다.
PC통신(주로 동호회 게시판 형태)을 통해
얼터너티브 계열의 락덕후들끼리 모여
음악을 감상(감상 소모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져서
열악함 속에서도 국내의 락 음악 씬이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 하이텔 메탈동
- 모던 락 감상 소모임이
- 이 곳 소속이라고 한다
- 나우누리 메탈체인
- 마스터플랜 등
인디씬과 라이브 클럽[]
홍대 등지에서 라이브 클럽 문화가 싹텄으며
국내 최초의 인디 클럽으로 여겨지는 홍대의 '드럭'이 등장했음
그 외에도 재머스(팝 락및 흑인 음악적인 부분도 커버),
프리버드
- (PC통신을 통한 감상모임으로 시작된)
- 동호회 주축 멤버 출신 4명으로 시작되어
- 나중에는 회사, 레이블(해피로봇) 등으로 확장, 발전된 형태
- 원래 모던 락과 흑인 음악적 성향이 공존하다가
- 이후부터는 확실히 흑인 음악(힙합) 쪽으로 특화됨
좀 더 세부적인 스타일의 클럽 역시 생겨나며
라이브 클럽 문화가 분화, 발전하기 시작했다
- 최초의 인디 클럽인 '드럭' 역시
- 펑크 성향으로 좀더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라이브 클럽 '드럭'[]
국내 최초의 인디 클럽으로 여겨지며
드럭의 자생적 공연 문화를 계기로
다른 사람들이 난입하게 되었고
그들이 크라잉 넛, 노브레인같이
(국내 최초의 펑크 밴드라고 여겨지는)
새로운 인디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생적 인디 레이블의 시작[]
위의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뭉쳐서
자연스럽게 인디 레이블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 드럭 및 마스터 플랜도 동명의 인디 레이블을 만들어서
- 드럭의 경우 (일종의 기획사 역활을 겸하여)
- 크라잉넛, 노브레인, 위퍼(불후의 명곡으로 유명한 '이지형'이 몸담기도 했음),
- 락타이거즈(現 스트릿 건즈 - 로큰롤, 로커빌리 계열 밴드) 등의 밴드들이 소속되었고
- 마스터 플랜의 경우 좀 더 흑인 음악 성향이 짙어지면서
- 주석, 데프콘, 윈디시티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었다고 한다
그밖에도 다른 레이블 역시 생겨나서
'강아지 문화예술'이라는 레이블의 경우
'99',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의 밴드,
'인디'라는 레이블은 '코코어', '앤',
'닥터코어 911' 등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1990년대의 주요 아티스트 및 작품들[]
조선펑크(한국식 팝 펑크)
- 크라잉넛
-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로 유명하며
-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데도
- 아직도 팀웍이 녹슬지 않는 장수 밴드
- 한국어 위키의 관점 참조
- 노브레인
- (넌 내게 반했어로 유명하며,
- 멤버 중 차승우는
- 문샤이너스, 모노톤스 등에서도 활동하며
- 성향이 변화했다고 함)
그 외에도 모던 락 밴드도 공존했으며
다음 목록의 아티스트들이
한국 인디의 시초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음
- 자우림(오버그라운드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침)
- 언니네 이발관
- 델리스파이스(지니의 설명, 엘피조이 홈피의 설명 참조) 등등...
- 노이즈가든(훗날 윤병주라는 멤버가 로다운 30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