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00년대 이후 한국의 대중음악
설명[]
2000년대 중반에는 인디씬이 약간 침체되는 느낌도 공존했다
- 특히 카우치 파동 등으로
- 그런 현상에 말뚝을 박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매스컴에서도 인디 음악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 기존의 펑크나 모던 락 위주의 구도에서 탈피하여
- (뭔가 특정한 스타일로 인디를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 좀 더 개성있는 색채를 추구하는 밴드들도 많아졌다
이런 추세 속에서 (기타 선진국과 비슷하게도)
인디와 오버그라운드 씬 사이에 놓인
경직된 장벽 및 인식이
완화되는 경향 역시 생기기 시작한다
- 이런 현상 덕분에 오버그라운드에
- 인디에서 가능한 실험적인 요소,
- 그러니까 일종의 신선한 피를
- 수혈하는 수준으로 자극을 주는 셈이며
- (해외 선진국처럼) 제작을 제외한
- 유통 파트에 한해서만 메이저 자본이 담당하여
- 메이저 자본 구조의 경직성 및
- 그로 인한 창작의 자유(권리) 침해를 줄일 수 있는
- 토양을 마련하는 동시에
- 인디 뮤지션 입장에서는 좀 더
- 질 좋은 메이저급 인디 음악을
- 기획할 수도 있는 셈이므로
- 이런 현상을 토대로 한국의 음악 씬 전반이
- 구조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디 팬들도
- 인디씬의 '진정성' 개념에만 고착되지 말고
- (원래 인디씬에 있었던 밴드가 오버로 진출한다 해도)
- 끊임없이 순수하게 응원해 줘야할
-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외국의 경우 오아시스, 백스트릿 보이즈도
인디 레이블 출신이었다가 포텐을 보인 후
메이저로 가서 성공했다고 한다)
- 사실 백스트릿 보이즈의 경우
- 우리가 알고 있는 순수한(?)
- 인디 개념에 입각한 레이블이라기보다는
- 과거에 무명 밴드 매니저였던 사기꾼이
- 아이돌 인기에 편승해서 급조한
- 근본없는 신생 레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 (물론 기존부터 건재했던 레이블의 경우와는
-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인디의 세방화(glocalization)[]
특히 2010년대부터는 SNS 등의 발달로
특정 시간, 특정 공연장에
관객들을 동원하기 쉬워진 부분이 있어서인지
부산 및 지방에서도 인디 공연이 뜨거워진 부분이 있다
- 이런 부산 씬의 인디밴드들이
- 해외에 나가 공연하는 사례도 급증하기도 했다
마치 선진국의 사례와 비슷한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겠다
대표적인 아티스트[]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10센치
혁오
- 예능 등의 푸쉬에 힘입어
- 대중에게도 아주 친숙한
- 인디 출신 밴드 중의 하나로
- 혁오 이전의 국내 인디 밴드 색깔과 비교했을때
- 확실히 구별될 정도로 다른 사운드와 정서가
-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디오테잎
- 라이브로 연주하는 어쿠스틱 드럼과
- 전통적인 기타와 베이스 편성을 대체하는 듯한
- 2성부의 일렉트로닉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 실험적 조화를 선보이며
- 당연히 리프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 대체되는 구조의 음악을 선보임
잠비나이
홍갑
- 서울예대를 나온 세션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 노련한 경력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 활동에서는
- 담백하고 절제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 솔로활동에서는 보컬도 겸하여
- 초저예산의 자비, 자가 제작으로
- 자본에 속박되지 않고
- 실험적인 인디 정신을 보여주며
- 독특한 정서와 훌륭한 작사작곡,
- 매력적인 음색 및 음악적 실험을 꾀하여
- 인디 매니아 사이에서 인정받는 뮤지션
그 외의 많은 뮤지션들...